작년 12월이후 5명 숨져 생존자는 76명으로 줄어
정대협에 따르면 김 할머니는 2년 전부터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과 요양원, 집을 오가며 수술과 치료를 받았다. 최근 병세가 악화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13일 오후 숨을 거뒀다. 김 할머니의 장례는 울산의 한 장례식장에서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15일이다.
임 할머니도 같은 날 오후 11시 45분경 창원시의 한 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발인은 15일.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이후 이양근 할머니(87), 정윤홍 할머니(90), 이기선 할머니(88) 등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잇달아 별세하면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76명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