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많은 겨울, 규칙적 운동-오메가3 큰 도움
동아일보 자료사진
우울증은 단순한 우울한 감정과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실패나 이별 같은 특별한 원인이 없는데도 우울한 기분이 2주 이상 지속돼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면 우울증을 의심해야 한다. 겨울철 우울증은 증상이 악화되다가 봄과 여름이 되면 낫기도 한다. 또 신체적으로 늘어지는 듯한 무기력증을 겪고 식욕이 늘고 단 음식이 먹고 싶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매일 일정한 기간 동안 태양광에 가까운 인공조명에 노출시키는 광선요법을 쓴다.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연어, 고등어, 청어, 참치 같은 등 푸른 생선이나 호두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 음식은 오메가3 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오메가3은 세로토닌 분비량을 늘려주는 대표적인 성분이다. 비타민B가 풍부한 채소나 견과류, 현미밥도 좋다.
일조량이 줄어들어 발생하는 계절성 우울증의 경우 야외활동을 늘리거나 낮에 햇빛을 쬐면서 걷기, 조깅 등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