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카페 쌈지사랑 규방공예연구소 회원들이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규방공예모임을 갖고 있다. 단계별로 각자 다른 작품을 만든다.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
규방공예를 직접 해보고 싶다면 ‘쌈지사랑 규방공예연구소’를 비롯해 여러 온라인 카페에서 기본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쌈지사랑 규방공예연구소는 거의 매일 규방공예 강좌가 열린다. 7일에는 손뜨개 인형세트(서울)를 만들고 8일에는 규방공예 기초와 전통 매듭(서울), 자수(대구)를 배울 수 있다. 9일부터 전통 털배자 교실(서울)도 연다. 보통 회비는 1만5000원 선. 각 지역의 농업기술센터나 백화점 문화센터, 문화원 등에도 규방공예 강좌가 있다. 지역마다 다르니 인터넷에서 일정을 확인해봐야 한다.
올해 3∼12월 진행하는 국립중앙박물관의 규방공예교실 ‘자수·보자기강좌’는 자수·보자기 명장인 김현희 씨의 강의로 매주 화(전문과정), 수(기초과정), 목요일(연구과정)에 강좌가 열린다. 1년 과정은 50만 원이며, 상반기 과정은 28만 원.
쌈지사랑 규방공예연구소에서는 바느질법으로 시작해 사각바늘방석, 9조각보, 원형바늘방석, 25조각보, 도장주머니, 귀주머니, 예단보, 두루주머니, 명주조각골무, 오방보, 오방낭, 약낭, 명주100조각보, 사선단보 순으로 만들면 기초단계가 끝난다.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