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방송 강제폐방 31년만에 채널A로 부활… 방통위, 종편 4곳-보도채널 1곳 선정
동아일보가 올 하반기 출범하는 종합편성(종편) 방송채널 사용사업자로 선정되면서 동아방송 강제폐방 31년 만에 다시 방송사업에 진출하게 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12월 31일 전체회의를 열고 종편채널 사용사업 승인을 신청한 6개 법인 중 ㈜채널에이(최대주주 동아일보), ㈜제이티비씨(중앙미디어네트워크), ㈜씨에스티브이(조선일보), ㈜매일경제티브이(매일경제신문) 등 4개사를 승인했다. 보도전문채널 사업자로는 5개 신청 법인 중 ㈜연합뉴스TV(연합뉴스) 1개사를 선정했다.
방통위는 지난해 12월 23∼31일 종편 및 보도채널 사업자 승인 심사를 했으며, 미리 발표한 절대평가 원칙에 따라 총점 1000점 만점에 800점 이상을 받은 예비사업자들을 모두 선정했다. 종편은 보도와 드라마 등 지상파와 같은 편성을 하는 케이블 채널로, 이번에 처음 사업자를 선정했다. 보도채널은 YTN처럼 프로그램의 80% 이상을 뉴스로 편성하는 채널이다.
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
○ 종합편성채널 사업자
채널A (동아일보)
jTBC (중앙미디어네트워크)
MBS (매일경제신문)
○ 보도전문채널 사업자
연합뉴스TV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