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펄펄…2점차 짜릿승
최하위 모비스가 단독 1위 전자랜드에 짜릿한 2점차 승리를 거뒀다.
모비스는 30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양동근의 활약에 힘입어 70-68로 이겼다. 전자랜드는 모비스에 일격을 당하며 17승7패를 기록해 KT, 동부에 공동 1위를 허용했다.
이날 경기는 4쿼터 종료 직전까지 접전을 거듭했다. 종료 20초 전 전자랜드는 모비스에 68-69로 1점차까지 추격했다. 종료 3.2초를 앞두고 전자랜드는 공격권을 따내며 마지막 역전 찬스를 얻었지만 가장 믿었던 문태종이 어이없는 실책을 저지르며 결국 무릎을 꿇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