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향지원 뚜렷
22일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등 주요 대학들이 2011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대부분 대학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다. 정오까지만 해도 평균 2.3 대 1을 기록하던 경쟁률은 눈치 경쟁으로 오후 5시 마감에 가까워질수록 올라갔다.
재수 기피와 하향 안정 지원 경향이 두드러지며 대학별로 하위권 모집단위의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경영학과나 의예과 등 상위권 모집단위에서는 소신 지원으로 경쟁률이 올라갔다.
고려대는 ‘가’군 일반전형에서 1907명 모집에 7495명이 지원해 3.9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는 사범대 가정교육과(6.80 대 1)였다. 경영대는 5.40 대 1, 의대는 4.18 대 1, 자유전공학부는 6.35 대 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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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는 ‘가’군 경쟁률이 5.2 대 1, ‘나’군이 6.7 대 1을 기록했다. 글로벌경제학과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해 9.6 대 1이었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