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중 흥미로운 것은 미국 프로야구 시애틀에서 뛰고 있는 동갑내기 스즈키 이치로(37·사진)와 박찬호의 팀 동료가 될 오카다 다카히로(22)가 보인 반응이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오릭스의 중심 타자로 활약했던 이치로는 고베의 스카이마크 스타디움에서 개인 훈련을 하다가 무라야마 요시오 본부장을 만나 “정말이냐. 정말 대단한 일이다”라며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무라야마 본부장은 “61번(박찬호의 등번호)을 데려와서 기쁘지만 51번(이치로의 등번호)도 우리 팀에 왔으면 좋겠다”고 진담 섞인 농담을 던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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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