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진 기습상륙에 대비… 北 도발이후엔 대응에 초점
지난달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한국군의 서해 5도 해상사격훈련의 목적과 성격이 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21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서해 5도 해상사격훈련의 목적과 내용을 조정하기로 했다”면서 “지금까지는 북한군의 기습상륙에 대비하는 게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대화력전을 중심으로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은 연평도 포격 도발처럼 북한이 다양한 포를 이용해 서해 5도를 직접 타격하는 도발 가능성을 크게 보지 않았던 게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대화력전은 아군에 사격을 가하는 적을 탐지해 대응사격을 하는 ‘대응적 대화력전’과 적의 전반적인 화력지원체계를 공격하는 ‘공세적 대화력전’으로 구분된다. 공세적 대화력전은 적의 공격 개시 이전에 적의 공격 준비를 미리 파악해 파괴하는 사격이다. 이 때문에 서해 5도에서의 대화력전은 방어 위주의 대응적 대화력전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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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