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상용)는 대낮에 도심 건물에서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박모 씨(53·구속)를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달 1일 오후 5시10분경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서 하교 중이던 정모 양(12)에게 "물건을 들어달라"고 해 인근 빌딩 옥상으로 유인하고서 흉기로 위협해 몹쓸 짓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미성년자 성폭행 전과가 4범인 박씨는 과거에도 소녀들에게 물건을 들어 달라고 부탁하는 수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법무부 위치추적 관제센터의 기록을 분석해 전자발찌 부착자인 박 씨가 범행 시간에 해당 빌딩에 출입한 사실을 확인하고서 범인으로 지목했다.
박 씨는 1998년 서울지법에서 성폭행 혐의로 12년간 복역했으며 올해 9월 만기 출소하고 나서 지난달 2일 절도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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