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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연평도-안보리’ 대처에 총력

입력 | 2010-12-20 09:50:44

안보리 대응책 모색.北동향 주시




정부의 외교안보라인은 20일 군(軍) 당국이 이날 연평도 사격훈련을 실시한다는 소식을 접한 뒤 훈련 상황 및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외교부는 이날 새벽부터 미국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한반도 긴장사태에 관한 긴급회의에 촉각을 세우면서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그동안 외교부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우방에게 북한의 연평도 도발을 규탄하고 연평도 사격훈련은 주권국가로서 정당한 행위라는 입장을 전달하는 데 총력을 쏟아왔다.

또 러시아가 안보리에 제출한 의장 성명 초안이 북한의 우라늄농축 프로그램이나 연평도 포격을 언급하지 않은 데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관련국들에게 설명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환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전 실국장회의에서 안보리 논의를 비롯해 연평도 사태에 대한 외교적 대응책을 철저히 준비하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이날 오전 11시 홍보업무 강화를 위해 포털업체인 네이버와의 협정을 체결하려던 행사도 연기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연평도 사격훈련은 예고됐던 일"이라며 "외교부는 안보리 논의에서 정부 입장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연평도 사격훈련으로 심화된 한국, 미국, 일본 대(對) 중국, 러시아, 북한의 대치구조가 한반도 정세의 긴장을 고조시킬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통일부는 지난달 23일 북측의 연평도 포결 도발 이후 가동 중인 비상상황실을 통해 북측 동향을 계속 예의주시하면서 장차관 주재 회의를 열고 상황 점검에 나섰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이날 오전 간부회의를 열고 통신에 만반의 준비를 갖춰 유사 상황 시 북측 지역과 연락체계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고 통일부 관계자는 전했다.

통일부는 앞서 엄종식 차관 주재로 비상상황점검회의를 열고 개성공단과 금강산지역을 비롯한 북측 상황을 점검했다.

통일부는 유관부처와 협의를 통해 전날 밤 늦게 이날 하루 개성공단으로의 방북을 금지하기로 하고 이후 개성공단 방북은 향후 상황을 보면서 결정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 관계자는 "연평도 해상사격 실시 가능성을 비롯한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오늘 개성공단 방북을 금지하기로 했다"면서 "지금까지 북측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에 별다른 특이 동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개성공단 현지에서 체류하던 인원의 귀환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오전 8시 현재 북측 지역에는 개성공단 297명, 금강산 14명 등 모두 311명의 우리 국민이 체류하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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