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2011 시즌 첫 대회 ‘현대 차이나’ 1타차 역전승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7위로 출발한 김혜윤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 212타로 우승했다. 지난해 챔피언 유소연(하이마트)은 6언더파를 몰아치며 타이틀 방어를 노렸으나 1타가 모자라 김하늘(비씨카드)과 공동 2위에 머물렀다.
2010시즌 KLPGA에서 라운드당 평균 퍼트 1위(30.05개)였던 김혜윤은 1타 차 선두였던 18번 홀(파4)에서 2.5m 파 퍼트를 떨어뜨리며 승리를 지켰다. 통산 3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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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아마추어 시절을 보낸 신인 장하나(삼화저축은행)는 김혜윤에 2타 뒤진 채 이정은(호반건설), 김현지(LIG) 등과 공동 4위를 차지해 대형 루키다운 실력을 과시했다.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리던 이정민(삼화저축은행)은 4타를 잃어 공동 12위(1오버파)에 그쳤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