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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北근로자 연평도발 후 700명 증가”

입력 | 2010-12-12 15:25:59


개성공단에서 일하는 북측 근로자 수가 지난달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700여명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12일 "지난달 23일 연평도 도발 이후 최근까지 개성공단에 북측 근로자 700여명이 추가 공급된 것으로 안다"며 "비공식 집계에 따르면 오늘 현재 4만5300여명의 북측 근로자가 개성공단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연평도 도발 이후 북측 근로자들은 평소와 마찬가지로 정치적 문제를 비롯한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면서도 이번 사건의 여파에 대해 우려하는 분위기"라며 "전반적으로 평온한 분위기에서 조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 수는 지난 3월 4만2397명을 기록한 이후 4월 4만2966명, 5월 4만3448명, 6월 4만4011명, 7월 4만4400명 등 넉 달 연속 증가세를 보이다가 8월 4만4336명으로 소폭 감소한 뒤 9월 4만4524명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다른 관계자는 "연평도 도발 이후 북측 근로자 수가 증가한 것은 전반적인 추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면서 "비공식 집계 결과이기는 하지만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수가 4만500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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