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클럽월드컵 내일 UAE 알와흐다와 첫판
프로축구 성남이 지구촌 축구 클럽의 왕중왕에 도전한다.
대륙별 최고 클럽들이 모여 자웅을 겨루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이 9일부터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무함마드 빈 자이드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대표인 알와흐다와 오세아니아 챔피언 헤카리 유나이티드(파푸아뉴기니) 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개막전에서는 알와흐다가 3-0 승리를 거뒀다. 19일까지 유럽과 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북중미, 오세아니아 등 6개 대륙의 우승팀 7개 클럽이 우승을 다툰다.
아시아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 성남은 12일 오전 1시 알와흐다와 4강 진출을 다툰다. 개최국 챔피언 알와흐다는 올 시즌을 포함해 자국 1부 리그 통산 4회 정상에 오른 강팀이다. 하지만 알와흐다는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B조에서 1승 5패로 최하위를 기록해 성남의 승산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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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