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앞서 제막식
이기택 ‘50주년 4·19혁명기념사업회’ 회장(가운데)과 4·19혁명 관계자들이 10일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시의회 건물 앞에서 제막된 ‘4·19혁명 사적지 표지석’에서 포즈를 취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서울시의회 앞은 1960년 4·19혁명 당시 학생들과 시민들이 대대적인 시위를 전개했던 곳. 4월 18일에는 이곳에서 집회를 마치고 돌아가던 고려대 학생들이 청계천4가에서 정치깡패들의 습격을 받았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4·19혁명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
50주년 4·19혁명기념사업회는 동아일보사와 국가보훈처 후원으로 전국 4·19혁명 사적지 중 8곳을 선정해 표석을 설치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박관용 전 국회의장, 오경섭 4·19민주혁명회장, 박정강 4·19혁명 희생자유족회장, 설송웅 김현규 이용곤 박희부 유인학 전 국회의원 등 4·19혁명 관계자와 시민 2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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