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8일 “이혜천과 계약금 6억 원과 연봉 3억5000만 원, 옵션 1억5000만 원 등 총액 11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등번호는 야쿠르트에서 달았던 49번으로 결정됐다. 형식상으로는 1년 계약이지만 실제로는 계약 기간 4년에 총액 20억∼26억 원의 대형 계약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천은 이날 구단을 통해 “친정팀으로 돌아오게 돼 기쁘다. 내 존재가치를 입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몸을 잘 관리해 두산 마운드의 중심 노릇을 하면서 팀이 우승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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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