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국토해양부에 건의
충북도가 제시한 의견은 기존 경부선과 충북선을 활용하는 천안∼조치원∼오송∼청주공항 노선(56.11km)과 천안∼오창∼청주공항 전용선(37.4km·직선안) 등 2개 노선을 2020년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는 것.
충북도는 그동안 장항선과 연계한 천안∼괴산∼문경 철도망 구축을 위해 전용선(직선안) 신설을 2004년부터 국토부, 국회, 교통연구원 등 관련 기관에 건의해 왔다. 그러나 기존선도 오송역과 교차하는 경부선과 호남선 이용 승객의 편의와 수도권 주민의 오송역 및 청주공항 이용 편의 등 장점이 있다고 판단해 2개 노선을 동시에 건의하는 쪽으로 방향을 수정했다. 정부는 내년에 천안∼청주공항 연장 노선 예비타당성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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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