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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황사…남부지방 3일 오전까지

입력 | 2010-12-02 17:23:16

내륙ㆍ산간에 강풍 동반 비ㆍ우박…3일 추위




중국 고비사막 등에서 발생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서해를 건너 2일 밤 서해 5도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달 3차례 '가을 황사'가 발생한 데 이어 12월 들어서는 처음으로 황사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 것"라며 "내일 오전까지 서해안과 남부지방에 짙은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전국에 걸쳐 황사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이날 밤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중부지방은 산발적으로 한 두 차례 비(강원산지 비 또는 눈)가 오겠고, 내륙 및 산간지방에는 천둥과 번개, 강풍을 동반한 비나 우박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해상에서는 이날 서해 중부 먼바다부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점차 높아지겠으며, 서해와 남해상에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전망된다.

3일은 찬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면서 전국에 걸쳐 기온이 내려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추워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3도, 춘천 0도, 대전 2도, 광주ㆍ대구 4도, 부산 7도 등-4¤7도로, 낮 최고기온은 2¤12도로 예측된다.

강원 산지에서 새벽 한때 곳에 따라 비 또는 눈이 내리고서는 아침에 점차 맑아지고, 전라 서해안과 경북 북부 내륙, 제주 산간에서는 새벽이나 아침에 산발적으로 약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일 아침 전국 대부분 지역에 안개나 박무, 연무가 이틀째 나타났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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