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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권 교체’까지 적극 검토…청와대 대북정책 전면 수정

입력 | 2010-11-30 14:15:28


청와대가 30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과 관련,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북한 정권을 겨냥한 '레짐 체인지(정권교체)' 추진 가능성까지 고려 대상에 포함시키면서 대북정책 기조에서 초강경 대응전략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일보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는 이를 위해 국제사회에서의 대북 제재·봉쇄를 가속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민간인에 대한 포격을 불사하면서 반인륜적 범죄를 저지르는 식으로 계속한다면 북한의 미래를 없다"며 "레짐 체인지를 포함해 다양한 옵션이 테이블에 올라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거나 군사적 모험주의를 포기하지 않고 이대로 가면 북한은 종말이라는 점을 경고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명박 대통령이 전날 북한 스스로 변화하기를 기대하기 힘들다고 평가한 것은 향후 국제사회가 북한의 레짐 체인지도 배제하지 않고 추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괄호로 남겨 놓겠다는 경고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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