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데기 프로젝트>이제미 지음304쪽·1만1000원·비룡소
내 이름은 정수선. 아빠가 운영하는 삼겹살집에서 일당 2만 원을 받고 착취당하고 있다. 하지만 내게도 꿈이 있다. 멋진 소설가가 될 거다. 우선 문학특기자로 대학에 입학해 마음껏 소설을 쓸 작정이다. 문학 담당 허무식 선생님이 나의 글쓰기를 지도한다. 어느 날 ‘시간일기’라는 동호회에서 ‘치타’라는 남자를 만났는데 이상한 제안을 한다. 뭔가 재미있는 일이 생길 듯…. 출판사가 주최하는 청소년문학상인 ‘블루픽션상’의 4회 수상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