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쾅'하는 굉음이 들리면서 갑자기 마을에 불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23일 오후 연평도를 관광 중이던 김모 씨(29)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북한의 해안포 도발 현장을 생생하게 전했다.
김 씨는 다른 관광객 약 수십명과 함께 해안포 공격을 받은 연평도 마을 건너편 선착장에서 배에 올라탄 상황이었다.
그러나 대피 과정에서 관광객의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김 씨는 "바다에서 빠져나오면서 북측이 쏜 것과 다른 5~6차례의 대공사격 소리를 들었다. 우리측의 대응사격인 것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