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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11월 22일]초보 엄마 달래준 ‘작은 배려’
입력
|
2010-11-22 03:00:00
전국이 흐리고 새벽과 아침 사이 비
텁텁하고 후덥지근한 만원버스 안. 엄마에게 안긴 꼬마가 온몸으로 울어댑니다. 도닥이는 손길, 어르는 말에 꿈쩍도 않습니다. 여중생들이 쑥덕입니다. “아, 정말 짜증난다.” 20대 청년들이 한마디합니다. “엄마가 애를 안 달래는 것 같아.” 50대 아주머니는 꼬마가 입은 두꺼운 외투 단추를 풀어주면서 “사람이 많아 덥고 불편해서 그런다”며 당황한 아기 엄마를 달래줍니다.
조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