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14일 전국 16개팀 결선
전국 최고 비보이, 비걸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부산문화재단은 “13, 14일 부산역 광장 야외무대에서 전국 비보이 배틀대회인 ‘탑 오브 드래곤 비보이 페스티벌’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 지원과 거리문화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한 행사. 13일 오후 2시부터 펼쳐질 예선전은 공모를 통해 뽑힌 리버스쿠루, 세븐코만도즈, 멕시멈크루(사진) 등 32개 팀이 3 대 3 토너먼트 배틀(담판) 방식으로 겨룬다. 상위 16개 팀이 본선에 참가한다.
14일 오후 4시부터 열리는 본선은 토너먼트 배틀 방식으로 치러진다. 시상 및 폐막식은 이날 6시 현장에서 열린다. 부산문화재단 강남주 대표는 “부산은 세계적인 팀을 많이 배출한 비보이 메카”라며 “역동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승팀에는 상금과 함께 내년 조선통신사 국제교류행사 출연 자격을 준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