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무상급식이 실시된다.
부산시교육청은 내년 초등학교 1~2학년 학생 5만4567명 전원과 초중고교의 저소득층 학생 등 11만3557명에게 무상급식을 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서는 모두 440억원이 들어가는데 자체 예산으로 335억원을 편성했고 부산시가 내년에 무상급식과 관련해 지원하기로 한 46억원을 더한 뒤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부족분을 메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임 교육감의 야심 찬 공약이 반쪽짜리로 전락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교육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은 2011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2371억원 늘어난 2조8787억원으로 편성, 10일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