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캠프 ‘킥 스타트’ 프로그램
영어에 대한 자신감, 흥미, 유창성을 한번에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회로 캠프만큼 좋은 것이 없다. 영어전문교육업체 캠프코리아(www.ck.co.kr)의 김한국 이사는 “학생의 흥미와 적성을 무시한 채 공부를 시켜 영어에 흥미를 잃고 포기하는 학생이 적지 않다”면서 “상급학교로 진학할수록 학업 부담이 가중되기 때문에 자신감과 흥미를 찾을 터닝 포인트가 적어지는 만큼 초등생 때 영어와 친해지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학습법의 변화가 성적의 변화로!
교육에는 트렌드가 있다. 우리나라의 특수한 교육환경은 각종 교육 트렌드를 양산하고 있다. 교육열이 높은 만큼 해마다 새로운 교육법이 등장하고 효과적인 학습법에 대한 의견도 분분하다. 저마다 자신의 공부법이 효과적이라고 주장하지만 확실한 결과를 보이는 학습법은 찾기 쉽지 않다. 이런 맥락에서 미국에서 개발된 ‘마음의 도구 프로그램(Tools of the Mind)’이라는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미국의 연구진이 시범적으로 마음의 도구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상위 35%의 학생들이 평균 상위 14%로 성적이 향상됐고 1년 동안 이 프로그램으로 공부한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 지역의 학생들은 국가 표준에 비해 한 학년 정도 앞선 학업성취수준을 보였다. 이러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미국의 일부 학교가 마음의 도구 프로그램을 정규 수업 과정으로 채택해 시행하고 있다. 이 학습법이 효과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 영어를 싫어하는 아이에게 “단어 외워라” 강요하지마라
○ 영어를 못하는 학생을 위한 영어캠프 프로그램!
캠프코리아 김한국 이사는 “킥 스타트 프로그램은 특히 영어에 흥미와 자신감을 잃은 학생을 위한 특화된 프로그램”이라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활동을 골라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하기 때문에 영어에 재미를 느끼는 것은 물론이고 장기간 계속될 영어학습에 특별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봉아름 기자 erin@donga.com
▼‘Kick Start’ 캠프 특징▼
재미있게 공부하고 영어 자신감 껑충!
① Limited Speaking
② Words Map
영어 단어에 대한 이해와 창의력을 발달시키기 위한 프로그램. 커다란 종이에 주제 단어를 쓰고 학생들은 연상되는 단어를 마인드맵을 그리듯이 발전시킨다. 강사는 단어와 관계있는 그림과 한국어 뜻을 함께 알려주면서 단어에 대한 이해를 높이도록 지도한다. 캠프 기간 교실 벽에 붙어 있는 ‘Words Map’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단어를 익힌다.
③ Open your body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체력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 실내외에서 몸으로 하는 활동수업을 영어로 진행한다. 강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사이의 유대감을 높이고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일을 영어로 배워 영어에 대한 흥미를 높인다.
④ Roles and Rules
참가자 스스로 학습계획을 세워서 진행하는 역할수업. 학생이 직접 학습규칙을 정하는 과정에서 동기부여가 되고 자기주도적으로 수업에 임한다. 계획을 영어로 종이에 쓰는 연습을 통해 쓰기 실력도 높인다.
⑤ Ear and Mouth
말하기와 듣기를 향상시켜주는 프로그램. 그림을 보고 그림에서 연상되는 표현을 파트너에게 얘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어를 잘 못하는 학생을 위해 처음에는 한국어를 사용하다가 점차 영어 사용을 늘림으로써 자연스럽게 영어 말하기에 익숙해지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