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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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비가 또 다시 불거진 도박설에 “밑도 끝도 없는 기사에 대응하는 것도 이젠 지칠 정도”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4일 한 인터넷 매체는 비가 2007년 월드투어 당시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카지노 호텔에서 거액의 바카라 베팅을 목격했다는 한 공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비의 억대 도박 의혹을 제기했다.
10월에도 비의 도박설을 제기했던 이 매체는 비의 월드투어 관계자가 외환관리법 위반혐의로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의 조사를 받았으며, 비는 이 관계자로부터 자금을 받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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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현재 비 측은 해당 매체를 이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상태이고, 그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기사 내용 또한 조사대상의 하나가 될 것이고, 수사기관에서 명명백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월드투어 관계자가 외환관리법으로 처벌받은 것이 비 측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다른 사람의 범죄행위를 비와 연결시켜 비의 이미지에 심대한 악영향을 미친 것이기 때문에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