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스포츠동아DB
세계랭킹 1위 자리에서 밀려난 타이거 우즈(미국·사진)가 생각보다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일본의 골프 스타 이시카와 료와 함께 9홀 이벤트 대회를 치르기 위해 일본 요코하마를 찾은 우즈는 “나는 세계랭킹 1위가 아니다. 1위를 하려면 우승을 해야 하지만 나는 올해 우승이 없다”고 1일 말했다.
우즈는 2005년 6월부터 281주간이나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해오다 1일자 순위에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에게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우즈가 올해 안에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할 여지는 남아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