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 78m 세로 16m 크기… 행사안내-프러포즈 등 신청 쇄도
소통 보드는 전자우편(sotong@posco.com)으로 알리고 싶은 문구를 원하는 날짜보다 2, 3일 전에 보내면 누구나 영일만의 밤하늘을 밝히는 스크린으로 활용할 수 있다. 문구는 행사 안내부터 연인들의 프러포즈, 가족사랑 등으로 특별한 제한은 없다. 소통 보드가 개통된 이후 이를 활용하고 싶어 하는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포항제철소가 이 시설을 설치한 이유는 딱딱하게 느껴지는 제철소 분위기를 부드럽게 바꿔 인상적인 영일만의 밤 풍경을 연출하기 위해서다.
포항=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