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송전탑 주변에는 물억새가 빽빽하게 자랐다. 주변에 전망데크와 산책로 등 휴식시설이 잘 마련돼 있다. 마포구 난지한강공원 갈대바람길도 유명하다. 버드나무와 물억새, 갈대가 조화를 이룬 데다 아직 코스모스가 많이 피어 있어 사진 찍기에 좋다. 갈대와 억새, 물억새는 모두 비슷해 보이지만 억새나 물억새는 꽃이 하얗고 갈대 꽃은 갈색이다. 억새는 여러 줄기가 한꺼번에 나오고 물억새는 줄기가 하나씩 자란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