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별 15~17개社후원, 운전석 바로 앞 565억짜리
“호수위 달리는 듯” 빗속 광속질주 F1 머신들이 24일 코리아 그랑프리 결선에서 빗줄기를 가르며 질주하고 있다. 전날부터 내린 비로 노면이 미끄러워진 탓에 9명이나 레이스를 중도 포기했다. 완주에 실패한 젠슨 버튼(맥라렌·영국)은 경기 뒤 “호수 위를 달리는 느낌이었다. 바로 앞의 차도 잘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영암=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300여 스폰서 기업의 마케팅 전쟁터였다.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한 공식 스폰서인 LG전자는 경기장 밖에 따로 부스를 만들어 관람객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시속 300km를 가볍게 웃도는 F1 머신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광고판으로 통한다. 연간 약 400만 명의 관중을 동원하고 세계 188개국에서 6억 명이 TV로 시청하는 대회인 만큼 광고를 원하는 기업도 많다. 팀별로 15∼17개 회사가 후원하고 있다.
“호수위 달리는 듯” 빗속 광속질주 F1 머신들이 24일 코리아 그랑프리 결선에서 빗줄기를 가르며 질주하고 있다. 전날부터 내린 비로 노면이 미끄러워진 탓에 9명이나 레이스를 중도 포기했다. 완주에 실패한 젠슨 버튼(맥라렌·영국)은 경기 뒤 “호수 위를 달리는 느낌이었다. 바로 앞의 차도 잘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영암=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호수위 달리는 듯” 빗속 광속질주 F1 머신들이 24일 코리아 그랑프리 결선에서 빗줄기를 가르며 질주하고 있다. 전날부터 내린 비로 노면이 미끄러워진 탓에 9명이나 레이스를 중도 포기했다. 완주에 실패한 젠슨 버튼(맥라렌·영국)은 경기 뒤 “호수 위를 달리는 느낌이었다. 바로 앞의 차도 잘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영암=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영암=주성원 기자 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