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33.2% 늘어
올해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시설투자 규모가 100조 원을 넘어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국내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24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올해 시설투자 규모는 지난해보다 33.2% 증가한 106조609억 원이다. 이는 해당 기업들이 올해 초에 계획했던 100조7138억 원보다 5.3% 늘어난 것이다.
업종별 시설투자 규모는 제조업은 반도체와 전자기기, 자동차 관련 시설 투자의 확대로 지난해보다 45.4% 증가한 67조4768억 원, 비제조업은 운송창고업과 도소매업 투자 확대로 16% 증가한 38조5841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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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