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야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법원의 강제조정결정으로 1인당 6785만 원의 포상금을 받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서울중앙지법 조정센터는 WBC 야구대표선수 28명이 한국야구위원회(KBO)를 상대로 “대회 출전비와 상금을 지급하라”며 낸 소송에서 “KBO는 손민한 선수 등 28명에게 지급되는 돈의 총액을 19억 원으로 정하고 1인당 6785만 원을 지급하라”며 강제조정결정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KBO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법원의 조정결정을 받아들이기로 해 조정안이 최종 확정됐다. KBO는 23일 이후 선수 28명에게 포상금을 일괄적으로 나눠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