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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곤파스 백수 피해 벼… 정부서 전량 매입하기로

입력 | 2010-10-23 03:00:00


농림수산식품부는 태풍 ‘곤파스’로 인해 벼가 탈수되고 이삭이 하얗게 변하는 백수 피해를 본 벼를 정부가 전량 매입한다고 22일 밝혔다.

백수 피해는 충남 일대 1만6000여 ha에서 발생했으며 정부는 이번 매입 물량이 약 3만5000t, 액수로는 301억 원가량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매입 현장에서 우선지급금을 지불하고, 나중에 공공비축 매입 가격이 확정되면 정산하게 될 것”이라며 “백수 피해 벼 가운데 사료 가치가 있는 벼를 조사료로 공급할 경우에는 비용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확이 불가능한 농가의 경우 1ha에 395만 원의 특별경영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