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국내 론칭 1년 “안착”… 보증기간 연장등 사은행사
그러나 한국 시장 진출 1년이 된 지금 시점에서 도요타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 안착했다는 점을 부인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도요타 차량은 지난해 10∼12월 2019대, 올해 1∼9월은 4720대 등 1년간 모두 6700여 대가 팔렸다. 지난해 말의 시장 반응은 그야말로 ‘폭발적’이라고 해야 할 정도였고, 올해 초 리콜 사태라는 악재를 맞은 뒤에도 주력 모델인 캠리가 1월과 4월 월간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하는 등 굳건한 모습이다.
캠리는 올해 1∼9월 누적 판매 대수에서 3위 모델이었으며 프리미엄 브랜드 차량을 제외하고 대중 브랜드만 따지면 폴크스바겐 ‘골프 2.0 TDI’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한국토요타는 캠리와 캠리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RAV4’에 대해서는 월 납입액을 크게 낮춘 65% 유예 할부 금융 프로그램을, 하이브리드 차의 대명사인 ‘프리우스’에 대해서는 첫 회 리스료를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토요타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를 통해 차량 가격의 30%를 선수금으로 내고 36개월 동안 할부로 구입할 경우 부가가치세 포함 판매 가격이 3490만 원인 캠리는 매달 약 19만9000원, 4590만 원인 캠리 하이브리드는 매달 약 26만1000원으로 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