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는 F1 탄생 이전부터 각종 레이스에 참가한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르노는 F1 레이싱에 팀으로 참가했을 뿐만 아니라 197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F1 머신에 엔진을 공급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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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의 지난해 순위는 8위. 올 시즌은 5위를 달리고 있다. 로베르트 쿠비차, 비탈리 페트로프 두 드라이버가 이번 시즌 르노를 이끌고 있다.
페트로프는 러시아 최초의 F1 드라이버로 러시아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신예다. 쿠비차 역시 최초의 폴란드 출신 F1 드라이버로 어린 시절 카트 레이싱 드라이버 때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 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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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는 페르난도 알론소와 펠리피 마사. 2004년 24세로 최연소 챔피언기록(이후 루이스 해밀턴이 경신)을 세운 알론소는 2005년에 또다시 챔피언에 오르며 최연소 더블 챔피언이라는 기록을 세운 드라이버다.
■ 포스 인디아
포스 인디아의 기원은 1991년 탄생한 조든 그랑프리 팀. 하지만 2005년 러시아 자본의 미나르디 팀으로 인수된 뒤 2006년에는 마라 스파이커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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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로로스
팀의 첫 우승은 2008년 이탈리아 그랑프리에서였다. 당시 드라이버는 제바스티안 페텔. 하지만 페텔이 지난해 레드불 레이싱 팀으로 이적하면서 토로 로소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 로터스
영국에 본부를 둔 말레이시아 국적의 로터스 팀은 말레이시아 정부와 말레이시아의 자동차 업체인 프로톤사가 투자하고 있다. 이런 배경을 이유로 로터스 팀은 ‘말레이시아 F1 팀’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기도 하다. 이탈리아 국적의 야르노 트룰리와 핀란드의 헤이키 코발라이넨이 드라이버다.
■ HRT
HRT 팀은 인도인 드라이버인 카룬 찬도크를 퍼스트 드라이버로 영입하고 브라질 국적 브루노 세나를 세컨드 드라이버로 기용해 이번 시즌 드라이버 라인업을 확정한 뒤 F1 대회에 나섰다.
하지만 현재 성적은 최하위권. 7월 열린 영국 그랑프리부터는 찬도크 대신 일본인 드라이버인 야마모토 사쿤을 세컨드 드라이버로 영입해 교체하며 드라이버 라인업을 새로 꾸렸다. 브루노 세나는 1988년과 1990년, 1991년 F1 월드챔피언 출신인 아일톤 세나의 조카다.
박승헌 기자 hpar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