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이틀 연속 큰 폭으로 떨어지며 1,850 선까지 후퇴한 가운데 대표적인 경기방어주인 KT&G도 이틀째 하락세를 보였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KT&G는 전날보다 1400원(2.06%) 내린 6만6600원에 장을 마쳤다. KT&G는 전날에도 2.44% 하락했다.
최근 부진했던 담배 부문이 최악의 상황은 지났지만 아직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약세를 보였다. 또 최근 주가 상승폭이 지나치게 컸다는 가격 부담감도 작용했다. KT&G는 3분기 시장점유율 상승 기대감과 판매관리비 비중 감소 전망이 맞물리면서 최근 3개월간 코스피보다 6.8%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