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규 대표이사
1975년 KS마크를 획득한 이후 1976년 자동화 설비를 구축해 대량생산을 시작했고, 1978년 부엌 전 공정을 갖춘 황간공장을 설립했다. 1987년에는 이음매 없는 시스템 상판 개발, 1992년 컬러 부엌 개발, 1993년 주방가구연구소 국가공인 획득 등 부엌 문화를 주도하며 ‘첨단 부엌가구’라는 말을 유행시켰다. 2003년에는 업계 최초 우수산업디자인(GD)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국가품질상 대통령상, 금탑산업훈장 등 최고의 상을 휩쓸기도 했다.
에넥스는 최신 설비를 통해 품질 경영을 구현하고 있다. 황간공장은 부엌가구 전 공정을 갖췄으며, 국내 최초로 120m 전자동 도장 라인과 접착제 대신 수성 도료를 사용하는 ‘워터본’ 설비 등으로 제품 혁신을 이루기도 했다.
에넥스는 친환경 시장의 선두주자로 새로운 변신을 하고 있다. 아토피, 새집증후군 등의 원인이 되는 유해물질이 없는 가구를 위해 50억 원을 투자했다.
현재 환경부 인증 환경마크에서 허용하는 총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배출기준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제품을 만들고 있다. 항균기능까지 첨가해 곰팡이가 생기지 않고 흡취, 탈취력이 뛰어나 부엌가구 소재로 최고의 기능까지 갖췄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