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가입 멤버 박세리(33)가 15일 체육의 날을 맞아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는다. “청룡장은 5개 등급으로 나뉘는 체육훈장 중 1급에 해당하는 상으로 여자골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고 12일 박세리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세마스포츠는 밝혔다.
박세리는 1998년 미 LPGA 투어에 데뷔해 첫 해에 메이저 대회 2승 포함 4승을 올리며 신인상을 수상했다. 그해 골프선수로는 처음으로 맹호장을 수상한 바 있다. 이후 통산 25승을 올리며 명예의 전당에 가입했고, 올 5월에는 벨 마이크로 클래식에서 2년 10개월 만에 우승했다.
박세리는 “명예로운 상을 주셔서 감사드리고 더욱더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체육인으로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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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