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에 전열 재정비 주문
이어 “과거 어려운 상황을 기회로 바꾸며 성장해 왔던 우리의 저력을 믿고 용기와 자신감을 가지고 사업에 임해야 한다”며 “경영진을 중심으로 전열을 정비해 이 시점에서 꼭 필요한 일들을 하나하나 해 달라”고 주문했다. 구 회장의 이번 발언은 LG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등 사기가 떨어진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구 회장은 또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는 LG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데 필수 요건임을 유념하고 그간 제시된 방안들이 임시적 대안이나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경영진이 현장 곳곳에서 직접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혜승 기자 fined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