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2월 개통하는 부산 가덕도∼경남 거제 연결교량인 ‘거가대교’ 통행료는 7865원이 적정선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본보 11일자 A16면 참조 “거가대교, 누구를 위한 다리인가”
경남도의회 김해연 의원(44·진보신당)은 11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민자사업 도로 통행료를 비교하면 2003년 부산시, 경남도와 사업자가 협약체결 당시 약정한 8000원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 적정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거가대교와 투자규모 등이 비슷한 천안∼논산 고속도로 통행료가 8400원, 인천대교는 7400원”이라며 “민자 사업자인 ㈜GK해상도로가 1만2000원대 통행료 책정을 희망하지만 법인세 및 금융기관 대출이자 감소분 등을 고려하면 통행료가 훨씬 낮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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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