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 간 전국의 초·중·고교가 학부모로부터 걷은 불법 찬조금이 34억원 가량 적발됐지만 학부모에 되돌려 준 돈은 모금액의 20%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08년 이후 전국 63개 학교에서 적발된 불법 찬조금 규모는 34억800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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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된 학교들은 찬조금을 자율학습 지도비나 선물 구입비 등으로 이미 써버려 학부모들에게 환급해주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