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측은 “이번 계약은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운영되는 발전소를 경쟁 입찰을 통해 인수하는 첫 사례”라며 “인수 금액은 약 4억 달러”라고 설명했다. 1995년 필리핀 전력 시장에 진출한 한전은 현재 2218MW 용량의 발전 설비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1년 5월 완공을 목표로 200MW 용량의 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하고 있다. 한전의 필리핀 전력 시장 점유율은 10% 선이다.
한전 관계자는 “공동 사업주인 퍼스트 필리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발전소 증설 및 신재생에너지 등 필리핀 신규 사업에 대한 시너지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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