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독일 종단 마라톤,안병식씨 2개 코스 완주
안 씨는 8월 11일 ‘2010 트랜스 골’에 참가했다. 프랑스의 북쪽 끝 로스코프에서 출발해 같은 달 28일까지 하루 평균 60km를 달려 남쪽 끝인 그뤼상까지 1150km에 이르는 프랑스 종단에 성공했다. 이어 안 씨는 일주일의 짧은 휴식을 마치고 9월 6일 ‘독일 라우프 2010’에 참가해 독일 서북쪽 끝 카프 아르코나에서 독일 남쪽 끝인 뢰라흐까지 17일 동안 하루 평균 70km를 달렸다.
프랑스 대회에는 세계 11개국에서 60여 명이 참가해 44명이 완주했다. 독일 대회에는 34명이 참가해 16명만 완주했다. JDC 관계자는 “2개 레이스를 불과 일주일동안의 시차를 두고 완주한 것은 세계적으로 드문 일이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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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