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뜨거운 ‘외고 관심’… 학과별 모집, 한 학과-한 전형만 봐라
대원외고 전형에서는 영어 내신 점수가 2등급 이내여야 1차 통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영어인증시험은 점수에 반영되지 않는다. 대일외고는 영어내신이 2.5등급 이내여야 1단계 지원이 가능하다. 경기외고는 환산점수 155점 이상의 영어내신 성적을 가진 상위 10%의 학생만 1단계에 합격할 것으로 예상한다. 수험생들은 입시가 다가올수록 2단계 전형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지원자들의 영어내신 성적이 엇비슷할 것으로 보이므로 면접을 보는 2단계 전형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대원외고는 2단계 면접전형에서 지원동기를 보고 전공학과에 대해 얼마나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 판단한다. 이와 함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왔는지도 본다. 자기주도학습 과정 및 진로계획에서는 사교육 등에 의존한 사례보다는 방과 후 활동이나 스스로 학업성취를 이룬 사례를 제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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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학년도 외국어고 입시에선 학과별로 학생을 모집하며, 전체 전형 중 한 개 전형에만 지원이 가능하다. 사진은 최근 동아일보사와 특목고 영재교육원 입시 전문업체 ㈜하늘교육이 공동 주최한 ‘특목고 판도 예측 및 고교 전략 설명회’ 현장. 사진 제공 하늘교육
오히려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나만의 장점을 계발한 사실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으면 좋다. 학생부에 수상실적을 기재한다거나 면접 시 외국어를 사용하면 감점요인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이화외고는 2단계 면접전형에서 학습계획서를 보고 △학생의 장단점 △우수 분야 △열정과 목표 등을 평가한다. 면접은 시간이 짧아 학생을 판단하는 데 충분치 않다. 따라서 학습계획서와 내신 같은 서류를 간단히 확인하는 정도로만 진행된다. 2단계 면접전형 시 제출하는 학습계획서나 자신의 활동 내용을 구체적으로 작성하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고양외고는 면접 시 학업계획서에서 자신의 우수성을 최대한 보여줬던 사례를 중점적으로 본다. 자신의 주장과 사례는 일관성과 연계성을 유지해야 한다. 봉사·체험활동은 일회성으로 끝났다거나 진정성이 부족했다는 인식을 주면 안 된다. 자신이 겪었던 사례를 제시해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기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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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외고는 학습계획서에 작성된 입학 후의 목표와 계획을 보고 학생의 학업성취도와 잠재력을 파악한다. 학생은 뚜렷한 생각과 목표를 제시하고 그것을 실행하기 위해 자신이 했던 경험과 노력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한다. 포부 및 앞으로의 계획을 말할 때는 경기외고의 교육 중점 방향과 연관성 있는 부분을 얼마나 일관성 있게 말하는지를 주로 본다.
정영은 하늘교육 본사직영 관악방문지점 지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