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이창준 연구팀 “뉴런 아닌 비신경세포서 분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신경과학센터 이창준 책임연구원(사진)은 “뇌의 90%를 차지하는 비신경세포인 ‘아교세포’에서 억제성 신호전달물질인 ‘가바(GABA)’를 분비한다는 것을 실험을 통해 알아냈다”고 23일 밝혔다.
흥분성 신경물질이 신경세포를 통해 전달된다는 것은 알려졌지만 억제 물질인 가바가 어떻게 분비되는지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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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신경계 질환 연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억제성 신호물질의 양을 조절할 수 있게 된다면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질병 치료에 활용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규태 동아사이언스 기자 kyout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