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대장동지는 문무를 겸비한 선군혁명 위업의 위대한 계승자.’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남인 정은의 후계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노동당 당원들에게 학습시키고 있는 내부문서가 확인됐다고 도쿄신문이 19일 서울발로 보도했다. 이 문서는 평양의 한 지구당 간부가 일반 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학습에서 8월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일반 당원들은 온통 찬양 일색으로 돼 있는 정은의 우상화 내용을 암기할 정도로 반복 교육을 받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문서는 “청년대장 김정은 대장동지는 경애하는 최고사령관(김정일 국방위원장) 동지와 경애하는 어머니의 혁명적 교양과 영향을 받아 선군혁명 위업의 위대한 계승자로서의 품격과 자질을 갖췄다”고 기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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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김창원 특파원 chang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