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백제전 개막 축사
17일 충남 부여군 규암면 합정리 백제문화단지에서 열린 ‘2010 세계대백제전’ 개막식 참석자들이 행사를 소개한 동아일보 특집 기사를 보고 있다. 부여=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이 대통령은 이날 충남 부여군에서 열린 ‘2010 세계대백제전’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오는 도중에 부여군과 공주시, 공사 중인 세종시, 금강을 한참 둘러봤다”며 “정부가 해야 할 모든 일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시 수정안이 6월 29일 국회에서 부결된 후 충청권을 처음 방문한 이 대통령은 이날 전용 헬기를 타고 세종시 건설지와 금강 금남보 건설현장 상공을 10분간 비행하며 둘러봤다.
이날 세계대백제전 개막식은 부여군 규암면 합정리 백제문화단지에서 정관계 인사, 주민 등 1만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400년 전 대백제의 부활’이라는 주제로 다음 달 16일까지 한 달 동안 펼쳐진다.
김승련 기자 srkim@donga.com
부여=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