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2인극 페스티벌’ …티켓 1개로 2,3편 볼 수 있어
‘팩토리 왈츠’. 사진 제공 극단 뚱딴지
21세기가 시작하는 2000년부터 2인극 개발에 주력해온 ‘2인극 페스티벌’이 올해로 10주년을 맞는다. ‘늑대인간의 최후’ ‘부부는 무엇으로 사는가’ ‘마냥 씩씩한 로맨스’ 등 공식참가작 10편과 ‘나는 법을 잊은 날다람쥐’ ‘오셀로’ 등 자유참가작 10편의 풍성한 무대로 29일부터 관객을 찾는다.
9월 29일∼10월 24일에는 연우소극장에서 6편, 11월 10∼21일에는 대학로예술극장소극장에서 4편의 공식 참가작이 경연을 펼친다. 올해부터 새로 작품상 1편을 선정하기로 했고 지난해부터 수여한 연기상은 3명으로 확대해 시상한다. 10월 26일∼11월 7일에는 동숭무대 소극장에서 자유 참가작 10편이 공연된다. 한 편의 입장료(1만5000∼2만5000원)로 2, 3편의 연극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는 것이 이 페스티벌의 장점이기도 하다. 올해는 특히 이 페스티벌이 배출한 ‘경남 창녕군 길곡면’과 ‘가정식 백반 먹는 법’이 작품 평가와 흥행 양면에서 성공을 거두면서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고 로드중
권재현 기자 confett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