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관전포인트
○ 함께 가지 못해서 “미안해”
가장 눈길을 끄는 경기는 수원과 성남의 맞대결(오후 7시 30분·성남 탄천종합운동장). 두 팀은 8강전에서 맞대결을 하기 때문에 한국은 4강에 최대 3팀만 오를 수 있다. 두 팀은 9월에만 세 번이나 맞붙는다. 1일 정규리그 대결에서는 0-0으로 비겼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성남이 1승 1무로 앞선다. 두 팀 모두 잔디 상태가 좋지 못해 ‘논두렁’이라고 불리는 구장 적응 여부가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 2년 연속 우승컵 “내 품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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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우승 “영광 다시 한번”
2006년 우승팀 전북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강호 알 샤밥(오후 7시·전주월드컵경기장)과 맞붙는다. 전북은 이미 한 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이 있다.
올 시즌 4관왕을 노렸던 전북은 컵대회 준우승, FA컵 8강에 머물며 정규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 선수들은 체력적인 부담이 줄어 사기도 높아졌다. 알 샤밥에는 수원에서 뛰다 7월 이적한 송종국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