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금고·이동점포·포인트 적립 등 추석이벤트 다양빳빳한 새돈 교환부터 차량정비까지 책임져요
그래픽·이고운 leegoun@donga.com
은행과 보험사들이 풍성한 ‘추석맞이 이벤트’로 다양한 고객 서비스에 나섰다.
추석 연휴 동안 집을 비우는 고객들을 위해 대여금고를 제공하거나 귀향길 이동점포를 운영하는 건 기본이다.
여기저기 돈 쓸 일이 많은 연휴에 은행들이 마련한 추석 이벤트를 꼼꼼히 챙기면 캐시백 서비스나 포인트 적립,
다양한 경품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고향을 향해 출발하기 전 자동차 보험사들이 제공하는 무료정비 서비스도 잊지 말자.》
○ 추석 맞아 풍성해진 ‘고객 이벤트’
국민은행은 ‘KB내고장사랑카드 가을맞이 대축제 더블캐시백 이벤트’를 9월 말까지 실시한다. 전화(1599-0993) 혹은 KB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뒤 KB내고장사랑카드로 행사 대상 가맹점에서 10만 원 이상 이용하거나 현금서비스를 받으면 이용금액에 따라 현금으로 환급해 준다. 이달 중 KB내고장사랑카드로 가장 많이 결제한 고객에겐 한우, 고추장, 하회탈빵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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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은 26일까지 추석맞이 ‘포인트 두 배, 마일리지 두 배’ 이벤트를 벌인다. 전국 모든 가맹점에서 5만 원 이상 결제하면 2, 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추석 연휴기간 수요가 높은 4대 업종(백화점, 대형마트, 주유소, 온라인몰) 지정 가맹점에서 포인트와 마일리지를 두 배 적립해 준다.
외환은행은 1일부터 한 달 동안 하나투어와 함께 ‘가을…추억 만들기 환전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석연휴 환전성수기를 맞아 300달러 이상 환전하는 개인고객 118명을 추첨해 삼성 센스노트북, 삼성 디지털카메라, 아이팟터치 MP3, LG USB, 문화상품권 등 경품을 증정한다. 환전금액에 따라 여행자보험도 무료로 가입해준다.
○ 새 돈? 은행 이동점포 이용을
부모님께 용돈으로 드릴 빳빳한 새 돈 준비를 깜빡 잊었다면 귀성길 곳곳에 있는 은행 이동점포에서 신권으로 교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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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동안 장기간 집을 비우게 된다면 귀중품을 은행 대여금고에 맡기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우리은행은 13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우리은행 고객이든, 비고객이든 누구나 신분증을 지참하고 우리은행 지점을 방문하면 대여금고에 최장 25일간 귀중품을 맡길 수 있는 대여금고 무료이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은행도 전국 276개 영업점에서 대여금고 무료이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20일까지 신청하면 신청일로부터 1개월간 이용할 수 있다. 백화점상품권(롯데·신세계·현대)이나 기프트카드를 대량으로 구입하는 고객에겐 구매금액에 따라 최고 2.5%(기프트카드는 최고 1%)의 할인서비스도 제공한다.
부산은행은 18∼27일 대연동·해운대·장산·마린시티·센텀파크 등 17개 지점에서 대여금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귀성 전 무료 차량정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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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는 6∼24일 자사 고객이 프로미월드(동부화재 자동차정비업체 네트워크)에 방문하면 무상점검 서비스를 해주고 살균탈취 무료이용권 또는 윷놀이세트를 제공한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