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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오세훈 시장-곽노현 교육감-허광태 시의회의장 만나

입력 | 2010-09-10 03:00:00

무상급식-사교육 논의 ‘서울교육협의회’ 합의




친환경 무상급식과 사교육, 폭력, 준비물 없는 ‘3무 학교’ 등 서울지역 교육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가 구성된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장,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고재득 서울구청장협의회 회장(성동구청장)은 9일 오전 서울 시청 구내식당에서 간담회를 열고 ‘서울교육행정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협의회에서는 오 시장의 공약인 ‘3무 학교’ 추진방안을 포함해 야당과 곽 교육감 등이 주장하고 있는 무상급식 등 다양한 교육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실무 협의는 별도 민관협의회를 구성해 진행하기로 했다. 민관협의회는 서울시의회 김종욱(민주당), 김용석 의원(한나라당), 서울시 김상범 경영기획실장, 서울시교육청 이대열 기획관리실장, 김영배 성북구청장, 급식 관련 민간단체 2곳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민간단체는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각각 한 곳씩 위촉하기로 했다. 민관협의회는 무상급식과 3무 학교를 추진하는 데 필요한 재원을 어떻게 분담할지 등을 논의해 다음 달 초에는 결론을 낼 방침이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